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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 $ 환율 25원 급락... 6개월만에 1380원대 출발
김정훈 기자 2025.05.07. 10:02
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$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380원에 출발했다.
연휴 전인 지난 2일 종가인 1405.3원과 비교하면 25원 정도 급락(원화가치 강세)한 것이다.
원 $ 환율이 1380원대에서 장을 출발한 것은 지난해 11월8일(1386원)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.
원 $ 환율 하락은 미국과 중국의 협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.
외신들은 이날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가
이번 주 후반 스위스에서 중국 측 수석 대표를 만난다고 보도했다.
로이터통신은 이를 양국 간 “잠재적 협상의 첫 단계가 될 것”이라고 평가했다.
미중 양국의 협상 개시는 중국 위안화 통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다.
중국 입장에선 미국과의 관세전쟁이 장기화하면
위안화 가치를 절하(위안화 환율은 상승)해 관세충격을 흡수하는 전략을 펴야 할 수도 있지만,
무역협상이 조기에 마무리되면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릴 필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.
중국 위안화 가치상승은 한국원화 등 아시아통화 동반강세 요인이다.
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
“아시아 역내에서 대장주 역할을 하는 위안화가 강세를 띠면 다른 통화들도 이에 동조하는 흐름”이라고 했다.
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 $ 환율 등이 표시되어 있다.
이날 환율은 6개월만에 1300원대 출발했다. /연합뉴스
여기에 미국의 환율 압박 가능성도 당분간 아시아통화 환율을 끌어내릴 수 있다.
한국 시장이 긴 연휴를 보내고 있는 사이, 대만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급변동했다.
지난 2일과 5일 2거래일 동안 미$화에 대한 대만$ 환율은 9% 정도 급락(대만$ 강세)했다가,
6일 들어서야 낙폭을 약간 줄였다.
대만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자국 대만$의 통화가치 상승을 용인할 것이라는 예상이 번졌기 때문이다.
가지고 있던 미국$화를 서둘러 대만$로 바꿔두려는 수요가 환율 급락을 부추겼다.
BNP파리바의 외환 총괄인 주 왕은 CNBC에
“미국에 대한 흑자폭이 큰 나라일수록 ‘플라자합의 시즌2’에 대한 두려움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고,
대만$화가 그 목록의 가장 위에 있다”고 했다.
플라자합의는 1985년 미국·일본·서독 등이 무역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목적으로
미국$를 일본엔과 독일마르크에 비해 평가절하한 것을 뜻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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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목록
최고관리자님의 댓글
최고관리자 아이피 115.♡.168.73 작성일
미중 패권경쟁은 관세 환율 외교 국방 등에서 나타난다
관세와 환율은 미중 양국 간에 상호투자가 워낙 다양하고 많이 얽혀서
어느 일방의 승리는, 손익은 어렵다고 한다
우리 한국경제의 대외무역의존도는 75%,
900억$ 수입 - 천억$ 수출의 차익 100억$가 살림밑천이다
미국금리 년4.5%, 한국금리 년2.5%
금리차가 크면 외국자본이 한국에 들어올 일 없다
불경기, 세계적 공황 앞에서 원화 가치가 더 오를 일 없다
환율과 금리가
오르면 물가상승을 잡고, 내리면 경기와 고용에 유리하다